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해서 이름 붙은 흑산도는 목포항으로부터 92.7㎞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섬이다.
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는 오래 전부터 섬 자체의 빼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바다풍경으로 사랑받아온 섬 여행지다.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24㎞의 일주도로가 있어 예리공원 앞에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해 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.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섬이라 예로부터 많은 인물들이 유배 생활을 했는데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인 정약전이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.